책임감의 뜻은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회사에 입사했으면 본인에게 부여된 임무,의무,업무가 있을 것이다.
본인에게 맡겨진 업무를 아예 안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원할히 처리못하거나 제대로 하지 않는것 또한 책임감이 없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일을 어떤식으로 처리하면 책임감이 없어보이는지,
어떤 행동을 주의해야하는지 3가지를 구체적 사례를 포함하여 정리해보았다.
사회초년생은 꼭 숙지하여 본인의 인상이 안 좋게 인식되지 않도록 하자.
피해야할 행동1. 시간약속 안지키기, 잦은 일정지연
어느 누구에게든지 시간약속은 중요하고 기본중의 기본이다.
회의시간에 지각을 한다던지, 언제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했으나 안해준다던지 등등이 있을 것이다.
업무지연 사례로는 본인이 경험한 실제 메일을 보고 얘기해보겠다.
전부 한가지 작업에 대해 공지한 메일이다.
1 | 송신일 : 24/10/11 |
유관된 부서에서도 미리 다 준비를 해놨을텐데,
적어도 일주일전에는 공지해주는게 좋았을것 같다.
또한, 이관 사유가 무엇인지 같이 공유하면 유관부서에서도 어느정도 이해해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1 | 송신일 : 24/10/30 |
원래 작업일이이 10/30인데, 메일을 10/30에 보냈다.
심지어 이 메일은 오후 15시경에 보낸 메일이었다.
내가 담당자가 아니여서 모르겠지만, 이 작업의 담당자는 언제 작업하냐고 10/30에 메신저나 전화등 문의를 많이 받지 않았을까 싶다.
1 | 송신일 : 24/11/07 |
11/6에 작업을 하는데, 원래 날짜가 지나서야 메일을 보냈다.
게다가 무려 3차공지이다.
3번이나 일정이 바뀌었다.
유관담당자 중에서는 대체 언제 작업하는지,
왜 맨날 지연되냐고 화를 내며 따지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다음 일정이 FIX될건지도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전체적으로 미리 준비를 안한게 잘못이라고도 할 수 있고,
한번 연기를 했으면 다음번에는 연기를 안하도록 최대한 노력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똑같은 짓을 여러번 당하면 누구든 짜증이 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책임감과는 별개로도 정확한 작업시간 (몇시, 몇분부터 몇시간 작업하는지)가 메일 내용에 포함이 안되어 있었는데,
이럴경우 당연히 담당자는 유관부서들에게 언제 작업하냐고 대량의 문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여담으로 해당작업은 11/18에 진행되지 않았으며, 언제 작업할지 연기한다는 공지도 추가적으로 오지 않았다.
글을 쓰는 12월 중순 까지도 작업이 안 되었다…
아마 리더에게도 한소리 듣지 않았을까 싶다.
피해야할 행동2. 주요작업 일정이 있을때 부재하기
본인이 담당하는 작업이 특정날짜에 해야할 때에는 일정을 고려하여 부재하는것을 피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일요일에 작업이 있는데 일하기 싫다고 일부러 해외여행을 잡는다던지,
평일에 작업이 있는데 교육을 간다던지 등이 있다.
한 두번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언정,
여러번 반복되거나 평소에 행실이 바르지 못한사람이 그러면 티가 다 나게 되어 있다.
결국엔 평판이 안좋아지므로 작업일이 있을때 즈음해서는 부재할 상황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자.
물론, 장례식과 같이 경조사가 발생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등 누구나 납득할 만한 이유라면 괜찮다.
피해야할 행동3. 본인 업무에 대해 모른다 하기 / 본인일인지 구분못하고 물어보기
회사에서 업무를 맡게 되었으면,
본인의 업무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본인일이라면 본인이 해결법을 최대한 연구하고 찾아보는 노력을 하자.
그래도 정 안되면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으나,
더 확인이 필요할것은 없는지 동료나 리더 등과 논의하도록 하자.
아래는 DB관련담당자인데, 업무에 대해 물어본 사례다.
1 | A DB에 스케쥴러를 만들어 실행하고자 하는데 |
이 글을 보고 든 생각은 그냥 “내 일이지만 나는 해결못해 그냥 내 일 대신해줘”이런 느낌이다.
적어도 어떠한 시도를 해봤는지,
구글등 검색에서 어떤 내용의 검색결과가 나왔는지 등 본인의 노력을 적어줘야 맞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에러메시지 내용만으로도, 금방 해결되는 문제일것으로 보인다.
또는 XX object가 있어야 되는데, 왜 없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를 물어보는 쪽으로 문의를 하는게 적절할것 같다.
또 다른 예시를 보자.
1 | 현재 A DB에서 B DB로 데이터 이관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
본문 내용처럼 이관작업의 담당자가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이관을 어떻게 하냐고 문의하는 내용이다.
정말로 모르겠다라고하면, 앞선 예와 마찬가지로 어떤 노력을 해보았으나 실패했다,
이렇게 물어봐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차라리 이 일 못하겠다고 리더한테 말하여 담당자를 다른사람으로 지정할 수 있게끔하는게 방법이기도 하다.
아래 예시는 담당자가 담당자의 리더에게 확인을 요청한 사례이다.
1 | 11/25 일 작업 예정입니다. |
리더에게 부탁을 해야한다면
본인 생각을 먼저 쓰고,
이렇게 하면 되는게 맞는지?라고 하고, 근거를 적어주는게 좋다.
이 또한 업무를 리더에게 위임한 느낌이다.
리더는 실무를 직접하는것보다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주되기에,
담당자는 리더가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근거를 잘 정리해주는게 좋다.
결론
책임감 없이 일하다보면 평판이 안좋아져 회사에 자신의 편이 없어지게 될것이다.
그러면 회사생활이 힘들어지게 될것이므로 맡은 일이 있으면 잘 해낼 수도 있다.
심지어, 노동법으로도 현저하게 근무성적이 나쁘고, 이러한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되어 개선되지 않으면 징계해고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특히 잦은 출근시간 지각과 잦은 조퇴의 경우는 좀 더 쉬운 해고 사유까지 될 수 있으니 특히나 주의하자.